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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나눔 소감문STEP 1 소감문(우선경)

꿈꾸는교회
2025-03-30
조회수 91


 정확한 날짜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대치동 지하에 있던 드림라운지에서 목사님과 복음 나눔을 나누었던 때가 생각났습니다. 모태신앙이었기 때문에 믿음에 대한 열망이나 갈증도 많지 않고 매주 교회에 나가 예배드리는 나에게 깊히 익숙해진 종교가 기독교 였습니다. 중요한 일이 있을 때는 하나님을 애타게 찾았고 다시 평온해 지면 하나님을 멀리하는 삶을 반복하며 지금까지 살아왔습니다.

 그러던중 목사님께서 복음공부를 해주셨고 그때 하나님이 아버지와 연관이 있다면서 이야기를 풀어가시는데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들을 들으며 내 힘으로 살지 않아도 되는 기쁜 소식을 가지고 살리라 다짐 했지만 10여년이 지난 지금 똑같은 삶을 살고 제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동안 하나님을 멀리하며 산 것도 아니고 하나님은 내 하나님이며 내 주인이라 생각하고 삶을 살고 있지만 내 삶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아주 많이 나아지지도 나빠지지도 아니, 오히려 세상의 기준으로 보면 나빠져 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때에 배우자인 김동한씨가 하나님을 만나며 복음을 알아가고 삶을 대하는 태도가 변하며 교회 생활을 열심히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믿는 믿음이 생길 수 있을까? 나처럼 태어나면서부터 생긴 종교도 아닌데 하나님이 계시고 우리 삶을 계획하시며 다스리신다고 생각 할 수 있을까? 기도를 하지만 의심투성이 아내였습니다. 그렇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기도하며 믿음 생활을 이어 갔습니다. 지금 느끼는거지만 하나님께서 계획하심이 있음을 확신하고 그건 시간이 지난 후에 알 수 있더라고요. 지금 이 자리에 오신 분들도 지금은 알 수 없지만 시간이 지난후에 하나님의 사랑을 고백하시는 은혜가 있길 기도드립니다. 사랑하는 분들이 간절한 기도와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이끄심으로 오셨으리라 믿습니다. 

 그러는 사이 저도 예배만 드리는 신앙에서 조금씩 교회공동체 생활에 익숙해지고 있던 때에 드림빌더를 임직하는 시기가 왔고 전에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을  집사님이 되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과 함께 드림빌더를 시작하고 꼭 들어야 하는 복음 나눔 공부를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듣는 내용이지만 너무나 새로운 내용처럼 다가왔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내가 하나님께 가까이 다가가지 못했던 이유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왜 뜨뜨미지근한 신앙 생활을 하고 지냈을까? 

어린 시절 아버지의 부재가 무의식 속에서 하나님을 향한 기대를 하지 않게 만들었으며 사랑을 느끼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복음나눔 스텝1은 내가 묶여있는 영역을 알아가는 시간들이 되었습니다. 복음을 들으며 기도하고 싶어졌습니다. 예전과 같게 살고 싶지 않아졌습니다. 나를 묶어놓고 힘들게 하는 부분들이 어떤 것들일까? 내가 삶을 살아가는데 힘이 든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를 알아야 변할 수 있음을 알게 됐고, 깊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려 했고 기도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하루에 아침을 기도로 시작하려 하고 알람을 맞추고 일어나서 묵상하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침잠이 많은 저에겐 그 시간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하나님께 부르짖으니 내가 알지 못했던 부분들을 알려주시기 시작했습니다.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많지 않아서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떠올려 달라고 기도했더니 나를 낳으신 후 행복해 하시던 아버지의 모습을 떠올려 주셨습니다. 난 사랑받으며 태어난 존재였구나 . 항상 결핍과 어려움 속에서 살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온전히 나를 사랑하는 존재가 있었구나. 그게 아버지고 하나님이시구나 눈물이 났습니다. 나를 창조하시고 자녀 삶아주시고 사랑으로 삶을 이끌어 주시는 하나님이 계시구나.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하나씩 나를 힘들게 하는 부분들을 풀어가는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나를 지키려고 하고 내영역을 침범당하지 않으려 하는 소극적인 권력을 추구하며 살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고 직장에서도 인간관계에서도 나와 맞지 않으면 마음속으로 단절하며 외롭게 지내던 내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기도하는 시간은 나의 생각으로는 볼 수 없는 것들을 하나님께서 알려주시고 깨우쳐 주시는 시간이었습니다. 생각이 달라지고 사람들을 대하는 행동이 달라짐을 느끼고 있습니다.이제 다른 삶을 살아 보고 싶어졌습니다. 예수그리스도를 닮아 가는 삶을 살아 보고 싶어졌습니다. 더 이상 내가 주인이 되지 않는 삶, 하나님이 주인이 되어 축복의 통로로 살아가는 삶, 이 세상의 것들에 얽매이지 않는 삶을 살아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믿음생활의 습관을 들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속적으로 하나님과 가까이 하려는 노력을 해야 하고 그 노력은 배신 하지 않으시고 은혜로 응답 주심을 믿습니다.  우리는 인간이기에 성경에서 보듯이 수많은 죄를 저지르며 살아갑니다. 어떻게 사는 것이 맞는지 알 수 없고 삶이 버겁고 힘들게 느껴지기만 합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다르게 살아야 하고 다르게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온전히 내 삶을 맡기며 지금처럼 걱정과 불안으로 살지 않고 기쁨과 행복으로 살아가는 삶을 기대해 봅니다.오늘 하루가 다른 하루와 다르지 않겠지만 마음속으로 하나님의 성품을 기억하며 작은 행동이라도 예전과는 다르게 행동할 수 있도록 살아 보려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가는 기쁨을 함께 느끼고 싶습니다. 작지만 삶에 변화가 생길 것이고 신기하게 주변이 살아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겁니다. 저희는 부부가 달라지기 시작하니 아이들이 잔소리를 하지 않아도 달라지는 놀라운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 주변을 살게 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느끼며 경험하는 삶이라 생각 합니다. 모든분에게 이런 기쁨이 있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