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아파야만 기도를 했고 교회를 나갔습니다. 수술을 할 정도로 아파야만 하나님을 찾았고,.. 회사가 망할 정도로 힘들어져야만 하나님에게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일요일 교회를 가는 것은, 고난에 대한 예방차원에서, 하나님께서 고난을 주실까 봐, 무서워서 일요일 교회를 가게 되었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인데, 왜? 난 무섭기만 할까…….? 얼마 전 “트라이앵글” 이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트라이앵글”은 영화에서 버뮤다삼각지대를 의미하고, 이곳에서 벌어지는 타임루프를 다룬 영화입니다. 영화는 끊임없이 자신의 과거를 바꾸려 몸부림치는 한 여자의 처절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마치 과거에 얽매여 지옥을 헤매는 형벌처럼….). 최근 들어 영화의 주인공이 제 모습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정말 우연 ‘꿈꾸는 교회’에 발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원래 교회에서 몰래 졸고 있는게 제 특징인데…… 농담도 한나 섞어서 하지 않는 목사님의 설교가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예의상” 1:1 교육 “그까이꺼” 한번 받아주지 라는 마음으로 목사님과 교육이 있었고, 생각하지 못한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십계명을 어기는 것만이 죄 인줄 알았는데, 내가 평생 노력한 것들이 죄라니……. 그래서 공항장애도 걸리고, 불안하게 살았다니…… 좀 충격이 컸습니다. (더 디테일 하게 계획을 짜고, 공급자가 되고, 컨트롤하고, 매뉴얼과 그림을 만들고… ) 이게 제 역할인줄 알고 살았는데, 저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제가 감히 하려고 하는 가장 큰 죄를 저지르며,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항상 모자라고, 고민하고, 방황하고, 만족 못하며” 살았습니다. 40이 넘게 살면서,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괴로워하면 살고 있었습니다. 단지, 하나님은 그저 “거들뿐” 제가 하는 일에 하나님이 “발을 하나 담고” 계신 분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았습니다. 습관이 금방 고쳐지고, 쉽게 나오진 못하겠지만 이제는 버뮤다 삼각지대의 연결고리를 끊어 버리려 합니다. 하나님이 저의 주인이시고 공급자라는것을 알게 해주신 목사님께 감사 드립니다. 바쁘시고 피곤한 얼굴이셨지만, 저를 가르쳐 주실라고, 온갖 에너지를 발산하시면서, 1:1교육하시는 걸 보고, 꿈 구는 교회를 더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모든 것을 주관하시고, 계획하시고,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께 감사 드리며, 무서운 하나님이 아니라, 언젠가 편하게 “하나님 사랑합니다” 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3주 양육의 놀라운 변화는, 3주동안 불안하지 않고 편안했습니다. 세상의 어떤 것들도 제 것들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주인이시라고 생각했더니, 편안했습니다. 소감 문을 쓰라고 하셨는데, 혹시 소설을 쓴거 같아서 죄송합니다. 성도여러분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